tv조선 유리아크림 우레아크림 화장품 진실 특징 비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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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약국에서 우레아 파동이라 할 정도로

유리아크림이 유행했는데요.

 

한미약품에서 한미 유리아(우레아)크림은

1g당 유리아 함량이 200mg입니다.

20%의 유리아를 함유하고 있죠.

사실 유리아는 참 흔합니다.

 

화장품에도 유리아가 들어가 있는 경우도 많고

왜냐하면 유리아라는 성분자체는

피부 각질층에 있는 천연보습인자 중 하나입니다.

다시 말해 유리아가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성분이죠.

특이한 건 함량에 따라 10%보다 적으면 주로

물을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하고

10%를 넘어서면 각질 용해의 역할을 합니다.

 

함량이 높아지면 각질 용해의 역할이 강해져서

아토피 피부염, 건선, 피부 건조증, 두꺼운 피부에

처치시 용이한 특징을 가집니다.

유리아의 처방은 다 다르지만

피부층이 두꺼운 손, 발바닥에 피부염이라든지

무좀이 있을때 처방을 해줍니다.

약이 두꺼운 피부를 뚫고 침투하기 위해서죠.

 

손, 발바닥 같은 부위에 20%짜리 유리아를

사용하게 되면 붉게 벗겨지면서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20%짜리 유리아를 얼굴에 그냥 바른다거나 하면

당연히 안됩니다.

 

유리아크림은 처방을 낼때도 정확히

몇 대 몇으로 섞어서 사용하라고 말씀을 드리는데요.

환자 피부의 상태에 따라 희석하는 정도도

달라집니다.

 

또한 좋은 보습제는 사실 유리아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일단 유리아크림을

쓰기 전에 본인이 쓰고 있는 화장품을 보셔서

유리아 성분이 들어있으면 우레아를 따로

쓸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렇다면 각질이 생기는 경우에

우레아를 사용해야 되느냐?

각질이 생기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분함량이 낮다거나 피부에 염증이 있을 경우

각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있을 경우

우레아를 사용하면 더 안 좋을 수 있고

물론 수분이 부족해서 각질이 생길땐

유리아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사실 유리아 자체는 피부에 어느정도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기에

본인이 바르는 보습제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레아에 너무 큰 신경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화장품은 화장품일뿐

치료제가 아니고 만능치료제는 더더욱 아닙니다.

1년 전에 맞던 화장품이 지금은

나한테 안 맞을 수가 있고

남한테 맞는 화장품이 본인한테는 안 맞을 수 있습니다.

 

피부 상태는 매일 변하고 남의 피부와

본인피부가 같지 않기에

굳이 욕심내서 우레아크림을 섞어 사용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출처 : 닥터배의 피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