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 바나나 / 치아미백 레몬 / 치아미백 / 치아미백 바나나 껍질

 

치아미백 바나나 / 치아미백 레몬 / 치아미백 / 치아미백 바나나 껍질

대부분 인터넷이나 어디서든

바나나 껍질이나 레몬으로 치아미백을 하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대부분 효과가 있다고 말하지만

잠깐의 눈속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치아의 색이 변하는 건

착색과 변색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착색은 치아의 표면에 색소 입자가 들러붙는 현상인데

치아의 표면은 매끄럽기 때문에 치석에 생기기 쉬운데요.

그래서 착색된 치석을 스케일링하면

전체적으로 깔끔해질 수 있습니다.

변색은 치아 자체의 색깔이 아예 변해버리는 현상인데

치아 표면이 아니라 치아 속의 색이 비춰 보이는 것입니다.

 

치아는 치아 속 노란색 상아질을

하얀 법랑질이 감싸고 있는데

치아 속 상아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노래지고

겉의 법랑질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얇아집니다.

출처 : EMD

그래서 치아가 어둡고 노랗게 비춰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랑질이 심하게 마모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양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얇아진 법랑질은 다시 두꺼워질 수는 없어서

치아가 심하게 노란 분들은 치아미백을

고민해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미백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고민해 보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돌아와서 바나나 껍질이나 레몬으로

치아미백을 하는 것은 착색과 변색 중

어떤 것을 해결하는 걸까요?

 

사실 둘 다 아닙니다.

 

치아 표면을 일시적으로 부식시키는 것인데요.

 

치과에서 레진처럼 치아 표면의 불순물을 위해

산성용액으로 일부러 부식시킬 때가 있는데

산성용액을 바른 부분을 보면 하얗게 변하는데요.

부식된 겁니다.

산성용액으로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면

매끈하고 투명한 법랑질 표면이

거칠게 변하면서 하얗게 빛이 산란되게 되는데

치아가 반투명해지며 치아 속 상아질이

덜 비춰 보여서 더 하얗게 보이는 거죠.

 

그럼 그냥 하얗게 되는 것이니

산성용액으로 치아미백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안됩니다.

금방 다시 돌아오거든요.

아까 말씀드렸던 레진을 예시로

산성용액을 바르면 하얗게 변하지만

물이 흡수되면서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레몬이나 바나나 속 껍질도 산성이므로

치아에 계속 적용을 시키면

미약하게나마 치아 표면이 부식됩니다.

 

그래서 곧바로 치아가 하얗게 된 것처럼

느끼실 수 있지만 효과는

굉장히 미미하다는 점인데요.

다시 일상생활을 하면 하루 이틀 안에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산도가 높은 산성용액을 치아에 바르면

치아가 삭아버립니다.

치아가 삭아버리고 부식되고는 두 번째 문제고

사실 첫 번째 문제는 입안이 타버립니다.

 

원래 치아는 노랗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치아 색을

제대로 보지 않고 신경도 안 씁니다.

제대로 된 치아미백을 원하시면

치과 의사와의 제대로 된 상담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처 : 치대남